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지 10일이 넘었지만 중국은 아직 특별한 대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난 뒤에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중난산 / 중국 공정원 원사 : 병세를 악화시키는지 별도로 백신을 개발해야 하는지 이런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. 지금 결론 내기에는 이릅니다.] <br /> <br />관변 매체는 중국은 이미 오미크론도 능히 막아낼 수 있는 '방역의 철옹성'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국자를 최소로 유지하면서 3주간 별도 시설에 격리하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은 세계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입국자에 대해 과학적으로 필요한 조치와 동태적인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본토에 접한 홍콩에서는 이미 3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중 2명은 남아공과 캐나다에서 들어와 모르는 사이인데다 같은 호텔 다른 방에 투숙했는데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당국은 우선 남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 기간 3주 동안 첫 7일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이후 5번을 추가로 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당초 이번 주부터 홍콩을 왕래하는 사람들에 대해 방역을 완화하려 했지만,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이런 계획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13008152788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